비트코인 2017년 랠리 재현할 수 있을까…페이팔 호재, 촉매되나

by 마진판 posted Aug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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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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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벽인 5만달러선을 회복했지다. 하지만 50,482달러까지 오른 후 차익실현 매물이 오면서 다시 5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8월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9,16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9,241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3.4% 수준이다. 

 

비트코인 투자심리는 강세가 뚜렷하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79를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단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긍정적 투자심리에 더해 대형 호재가 또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은 영국 거주자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고객은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또는 라이트코인을 1파운드 단위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페이팔은 영국에서 2백만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보급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건 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의 공동 설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전날 CNBC에 "비트코인이 18일 만에 10,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급등했던 2017년과 유사한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도 최신 트윗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의 퍼퍼먼스는 1970년대의 금 가격 움직임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하락반전 시그널인 '상승 쐐기형(rising wedge) 패턴' 안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황소(매수 세력)은 22일에 48,000달러 수준을 지지선으로 전환한 후 심리적 수준인 50,000달러 위로 가격을 밀어 올렸다"며 "만약 황소가 BTC/USDT 페어 가격을 쐐기 위로 끌어올린다면 강세 모멘텀이 회복되어 58,000~60,000달러 저항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곰(매도 세력)의 강한 저항으로 BTC/USDT 페어 가격이 하락하면 42,451.67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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