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도 압력에 5만달러선 안착 실패…"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추가 매수"

by 마진판 posted Aug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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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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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벽인 5만 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매도세력에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며 현재 48,00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8월 25일(한국시간) 오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8,3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5% 떨어진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9,077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3.8%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4주간 약 70% 상승하며 3개월만에 5만 달러선을 일시 회복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다시 5만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거래소 유입 비트코인 물량 증가. △고래 지갑의 비트코인 매집 중단, △차트 상의 기술적 분석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상승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도 상태에 이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도 압력은 45,000~48,000달러 범위에 자리잡은 지지대에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다음 상방향 목표인 55,000달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지지선 방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인데스크는 특히, 비트코인이 50,000달러를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일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규모로, 3개월 전 50,000달러를 돌파했을 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긴 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급증은 실현하지 못했다. 시장이 아직 50,000달러를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도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크레더블크립토(Credible Crypto)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52,000~60,000달러 사이 주요 저항선에 근접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저항선 돌파가 가능할 수 있지만 조정 가능성도 큰 구간이다. 60,000달러 돌파 전에 42,0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ttps://twitter.com/CredibleCrypto/status/1429641241113763841?s=20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7월 저점에서 시작된 랠리는 자금력이 풍부한 '큰 손' 투자자들이 주도했다"면서도 "단기 기술지표가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일부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고, 스위스 크립토 ETP 발행업체 21쉐어스(21Shares)도 비트코인 5만 달러선 반등 이후 9월로 예상되는 기관들의 본격 시장 유입 전까지 소폭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외환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수석 분석가는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가장 최근 비트코인 랠리의 열쇠는 신규 투자자들이며 모든 신호는 그들이 높은 위험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선호 성향이 온전히 유지될 경우 지금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상승, 주저함 없이 6만달러를 향한 랠리를 펼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아시아-태평양 담당인 비제이 아야(Vijay Ayyar)도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여러 곳에서 상승장 신호가 발견된다"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였던 65,000달러를 돌파해 더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후 '연내 10만달러 전망' 다시 살아나 

 

특히,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Toru Kiyosaki)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붐이 일고 있는 반면 금은 정체돼 있다. 은은 역대 최고가 대비 50% 낮은 수준이다. 달러는 떨어지고 있다. 은이 가장 위험도가 낮으면서 가장 잠재력이 큰 투자처다. 비트코인은 잠재 상승폭(업사이드)이 가장 크다. 달러 하락으로 비트코인, 은이 최고의 투자처"라고 말했다.

https://twitter.com/theRealKiyosaki/status/1429953861855309842?s=20

 

한편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1억 7,700만 달러 규모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단가 45,294달러에 3,907 BTC를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23일(현지 시간)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평균 26,769달러에 108,992 BTC(약 29억 1,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twitter.com/michael_saylor/status/1430145340976648202?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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