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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joind.io/market/id/5926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는 데 있어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넨샤인은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ETF에 대비하고 있지만, 미 규제당국(SEC, 증권거래위원회)이 여전히 ETF를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3월 10일, ETF에 초점을 맞춘 9개의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은 2017년 GBTC를 ETF로 전환하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투자자들이 주식 형태로 비트코인에 노출되는 인기있는 방식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은 이제 한 달 내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는 각 주식의 가격이 해당 비트코인이 나타내는 금액보다 낮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그레이스케일의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새로운 영역이다. 과거 이들 부유층 투자자들은 일종의 재정거래(차익거래)를 하기 위해 주식을 매입해 규제 ‘잠금 기간’이 만료되면 몇 달 뒤 이를 수익으로 전환, 개인 투자자에게 넘겨주었다.

GBTC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전환. 출처 : CryptoQuant

이제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최근 GBTC로의 유입 붕괴의 원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대출 서비스 업체 블록파이(BlockFi)의 잭 프린스 CEO가 ‘What Bitcoin Did’ 팟캐스트를 통해 밝힌 것처럼 “유동주를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동안 GBTC의 새로운 주식을 생성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은 완전 얼간이가 돼야 할 것이다”라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 싶다면 그냥 공개시장에서 사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블록파이 자체는 과거에 GBTC 주식의 상당 부분을 매입했지만, 새로운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재정거래 기회를 없앨 뿐만 아니라, 주식 자체를 불안한 투자로 만든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이 기반 비트코인을 획득하고 패키징하기 위해 매년 2%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더욱 그렇다. (소넨샤인은 연간 2%의 수수료를 유지할 것이라 언급. 현재 GBTC의 2%의 수수료는 7.6억 달러 수준.)

 

[GBTC의 유입 정체]

 

 

출처 : CryptoQuant. GBTC로의 유입 현황 (정체)

 

JP모건의 보고서는 “최근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 2개 출시(보고 이후 3개)되면서 투자자들이 GBTC에서 멀어졌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도 2개 신규)

JP모건에 따르면, 재정거래 기회를 잡기 위해 GBTC에서 벗어난 기관투자자들이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오스프리펀드나 스카이브리지캐피탈처럼 수수료 인하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투자신탁이 추가 등장한 것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한 원인이다.

 

[프리미엄을 플러스로 전환 노력]

 

그 결과, 그레이스케일은 주식의 가격을 순자산가치(NAV)로 되돌리려고 한다.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은 3월 10일 자사 현금로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GBTC 주식을 매입해 수요 촉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프린스는 “그레이스케일은 NAV나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되돌리려 노력중이다. 그렇지 않으면 신규 유입자가 끊기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BTC ETF와 GBTC 차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비트코인 ETF처럼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자체를 실제로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격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다만, ETF와 달리 이 신탁은 투자자들이 그레이스케일에 주식을 팔고 기본 비트코인을 돌려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게 주된 단점이다.

 

또한,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들에게 훨씬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며, 프리미엄의 불안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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