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관리 암호화폐 총액, 다시 10억 달러 규모로 회복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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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3259

 

3월 중순 코로나19 위기가 주식시장에 준 데미지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체도 40%이상 폭락. DeFi(탈중앙화 금융) 시장에 락업 된 암호화폐의 총액은 수억 달러의 마진콜 등이 원인으로, 최고액의 절반 이하가 되는 5억 3100만 달러까지 한때 하락했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그러나 시장이 회복되면서 몇 가지 요인에서 락업(예치)액도 돌아와 다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출처 : DeFi Pulse

12억 달러를 넘었던 2월의 정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메이커가 WBTC를 담보로 추가]

 

이 회복의 배경에는 비트코인으로부터의 유입 증가가 있다.

주로 분산형 금융 프로젝트의 메이커(Maker)가 프로토콜 담보금으로 WBTC 토큰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메이커는 이더리움 상에 구축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메이커에게 담보자산을 맡기고 미 달러화와 가치가 페그(peg, 고정환율)된 스테이블코인 ‘Dai’를 대출할 수 있다.

출처 : Skew

메이커의 거버넌스 결정 이후 WBTC로 잠긴 비트코인의 합계수는 약 1000에서 약 2300으로 배로 상승하였고, 이어 6월 3일에는 4004 BTC까지 이르렀다. WBTC는 Wrapped Bitcoin을 말하며, 현물 BTC에 뒷받침하는 ERC20 토큰으로 발행하는 DeFi 프로젝트이다.

 

이는 시장에서 WBTC에 대한 관심이 커 비트코인 프로토콜에서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TH의 락업량은 감소 경향]

WBTC가 증가하는 한편, DeFi에 잠겨 있는 이더리움(ETH)의 양은 감소 경향에 있다. 그러나 ETH의 가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락업의 금액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락업량이 감소하는 계기가 된 것은 코로나 쇼크로 인한 피해의 파급이 컸지만, 그 밖에도 올해 2월에 일어난 bZx 공격 사건의 영향이 있었다.

 

이 사건은 금년 2월 중순에, 분산형 렌딩 프로토콜의 bZx가 합계 2회 공격되어 약 3,300 ETH를 잃은 것. bZx 공격 사건으로 인해 DeFi에 잠긴 ETH 총량은 약 5.8%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것은 DeFi 프로토콜의 보안에 의문을 가진 유저가 많았던 것을 시사하고 있다. 사건 후, DeFi 보험 등 자산의 안전성을 높이는 분야에 대한 요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향후의 업그레이드로 확장성(scalability)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DeFi에 관련되는 솔루션의 개발이 진행되면, 이더리움을 사용한 DeFi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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