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암호화폐 규제 이슈에 반등 '주춤'…"美 재무부, 1만달러 이상 거래 신고 의무"

by 마진판 posted May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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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996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시간) 앞으로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반드시 연방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암호화폐는 탈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불법 행위를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이미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현금 거래와 마찬가지로 시가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받는 기업체들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를 허용하는 결제서비스 계좌가 국세청 신고 시스템에 포함되며, 이같은 규정은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2023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재무부는 언급했다.

 

또,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로 꼽히는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투자자 보호 규제는 결국 대중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감독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뿐 아니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다양한 관련 혁신이 이용자들은 물론 금융 시스템 전반에 잠재적인 리스크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까지 모든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해서,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그들이 스스로 하나의 결제 수단이 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미 당국의 규제 목소리가 전해진 후 42,000달러선까지 반등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40,000달러 아래로 일시 내려갔다. 

 

21일(한국시간) 오전 7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 상승한 40,62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7,602억 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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