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단기 급등 흐름을 나타내며 40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페이팔 이슈에 시총 1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3,00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이더리움도 그 뒤를 따르는 모양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팔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월렛을 이용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들을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페이팔 월렛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서비스는 몇 주 내로 제공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페이팔의 간편 송금 서비스 자회사 '벤모(Venmo)'와 해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부터는 전세계 2,600만 개 페이팔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9.24% 상승한 약 4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469억 달러 규모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최근 ETH2.0 코디네이터 대니 라이언(Danny Ryan)이 "ETH2.0의 입금 컨트랙트의 출시가 임박했다. ETH2.0 제네시스 블록은 오는 11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가지 확실한 점은 개발팀 내 모든 구성원이 ETH2.0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