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한풀 꺾였나…"파월 잭슨홀 연설, BTC 강세 모멘텀 될 수도"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ug 26,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png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1,5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장중 일저점 11,462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야슈 골라(Yashu Gola)는 "벤치마크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오는 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1,8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12,000달러선을 재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면 10,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향과 통화정책 수단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도 암호화폐 추적기관 및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의 말을 빌어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미국 통화정책이 방향을 틀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달러 가치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미디어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용인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는 달러 가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비트코인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물가가 현재 목표인 2%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점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의 틀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15% 하락한 약 11,53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3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60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1%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78) 보다 3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되며 '극단적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