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 모두 1,000 달러 밑으로 하락 가능... 피터 브란트

 

피터 브란트, "금과 비트코인 둘 다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MARKETS NEWS

 

한 애널리스트가 금의 지지선이 1,400 달러 밑에 있다고 밝힌 이래 비트코인(BTC) 또한 1,000 달러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6일 트위터 메시지에서 투자자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1,350 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XAU/GOLD 가격이 세 자릿 수 밑으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BTC는 가망 없어... 브란트

"1,400 달러 수준에서 금 가격에 대한 지지선이 형성되어야 한다. 가격이 1,300 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1,050 달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그는 트윗에서 썼다.

 

이번 3월 들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패닉 매도세가 증시에서 다른 시장으로 확산됨에 따라 금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한때 1,680 달러였던 가격대가 1,480 달러로 12%나 하락했다.

브란트는 BTC/USD 가격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1,000 달러 밑으로 고꾸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되풀이했다.

 

 

 

비트코인 대 금 1년 가격 차트. 출처 : Skew.com

 

그는 그러한 폭락 사태가 어떤 형태로 일어날지 자세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어조를 감안할 때 다른 알트코인들은 말할 것도 없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완전히 손을 뗀 것처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앞으로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테더는 이제 한 푼의 가치조차 없는 딱지 같은 법정통화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막 뛰어내린 것 같다"... 금 숭배론자

 

한편 금 숭배론자들은 시장에 대해 더 이상 신뢰를 갖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비트코인에 항상 반감을 드러내보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현재의 상황을 마치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비유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 이제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의 여지는 길바닥에 떨어져 머리가 깨지는 것 밖에는 없다"며 쉬프 팟캐스트에서 경고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파국을 피할 방도는 없다고 본다. 우리에게 남은 선택의 여지는 충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업계 지도급 인사들에 있어 전혀 의외의 사태였다. 그런 인물들 중에는 브란트도 포함되어 있어서 그는 1월까지만 해도 앞으로 비트코인이 6,000 달러 밑으로는 떨어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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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인텔레그래프 https://kr.cointelegraph.com/news/bitcoin-gold-may-both-hit-1k-in-race-to-the-bottom-peter-bran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