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에 적극적인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올해 3분기 동안 약 9,00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차대조표에 너무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의 대리자가 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 9월말 기준 총 114,042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시가 기준 약 70억 달러다(장부가액은 24억 6,000만 달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시가총액은 약 74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시장 주식 공모를 통해 3분기에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 전략을 위해 향후 자본 추가 조달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MSTR 주가는 1.5% 상승, 727.8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29일(한국시간) 오전 6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가격은 60,8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1,467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