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트코인, 한달만에 51,000달러 회복…"10월 강세장(Uptober) 이어지나"

by 마진판 posted Oct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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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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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 흐름 속에 심리적 저항선인 50,000달러를 넘어 52,000달러에 근접했다. 

 

10월 6일(한국시간) 오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69% 오른 51,639달러를 기록 중이다. BTC 가격은 장중 51,840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에 바짝 다가서면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분석 사이트 애셋대시(asset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9,737억 달러를 기록, 9,503억 달러인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현재 글로벌 자산 중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위에 올라있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지난 주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현재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0,000달러를 회복한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지막 3개월(10월, 11월, 12월) 동안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10월 5일 한 달 만에 처음으로 50,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10월 랠리를 바라는 업토버(Uptober)가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으로 50,000달러 저항선을 넘은 비트코인은 향후 52,000~55,000달러 사이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것"이라며, "또 60,000달러를 돌파하기 전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60,000달러 돌파는 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60,000달러를 재돌파하려면 새로운 대형 호재가 나와야 한다고 전망했다. 

 

또, 외환 거래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선임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월가가 조만간 시작될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착수, 에너지 공급 경색, 채권 수익률 상승과 같은 시장 위험 때문에 변동성을 겪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모멘텀 매수가 지속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를 넘어서면 이번 통합(바닥 다지기) 패턴의 종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리서치 헤드 루카스 오투무로(Lucas Outumuro)도 “비트코인의 5만 달러 돌파는 강세장 복귀를 확인한 것”이라면서, 56,000달러까지 의미 있는 저항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기고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도 "과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은 50,000달러 주변 또는 최근 고점까지 상승한 다음 계속 반등하기 전에 49,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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