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21일(한국시간) 현재 글로벌 긴축 우려에 20,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은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며 생태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증시 상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직을 최근 사임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301 BTC를 현금 매수했다"며 "개당 평단가는 19,851달러로 총 600만달러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9월 19일 기준 회사는 13만 BTC(39억8천만 달러)를 보유 중이며 평단가는 30,639달러"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제 채굴될 모든 비트코인(BTC)의 0.62%를 소유하고 있다. 또 130,000 BTC를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바트파이넥스(170,000 BTC), 바이낸스(125,000 BTC)와 함께 지구 최대 자산 보유자 중 하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가격으로 비트코인 ​​구매를 시작했다면 130,000 BTC에 24억 8천만 달러를 지출했을 것이다. 세일러는 현재 10억 달러가 넘는 서류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1일(한국시간) 오전 7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8,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