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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오늘 준비한 강의자료는 진짜 요즘처럼 툭하면 캔들에 긴 꼬리들이 많이 출현하는 장에 정말 유용한 기법입니다. 전에 올린 “추세선 이탈 활용 전략”강의 보다 이걸 먼저 올렸어야 했는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제 글을 좋아해주실지 몰랐네요.

흔히 우리 트레이더들은 차트를 보면서 특정 구간이 뚫리네 마네 그런 소리를 합니다. 차트 성향상 주요 추세선의 지지/저항을 뚫으면 Price Action 즉 가격의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특정한 기준으로 주요 추세선(저항/지지선도 평행 추세선이기 때문에 편의 상 추세선으로 통칭)을 찾고 해당 추세선의 지지/저항/돌파/이탈 여부를 활용하여 포지션 진입을 할 때가 많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우리는 통상적으로 밑에서 위로 뚫으면 매수(롱) 위에서 밑을 뚫으면 매도(숏) 포지션을 진입합니다.

참 쉽죠?

그런데 여러분. 이게 이렇게 말처럼 쉽나요? 결코! 쉽지 않다는 건 이 글을 읽고 계신 대부분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이유가 뭘 까요? 간단합니다. 차트 세계에서는 100% ‘뚫림’이라는 건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뚫림의 여부를 ‘뚫었다’와 ‘안 뚫었다’ 이렇게 모 아니면 도처럼 두가지의 경우로만 단정짓는 개념보다는 조금 더 상대적이고, 약간 추상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주관적인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항상 잔소리처럼 여러분들께 강조 드리지만 차트와 투자세계에서 99.99%는 존재할지라도 100%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트레이더들은 뚫림의 정도를 조금 더 확률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합니다. 만인이 아는 기존의 ‘정통 캔들 분석법’과 제가 공부/연구/활용해온 다른 차트 방법/이론들, 그리고 제 경험(노하우)을 잘 녹여서 그나마 요즘 장 추세에 더 잘 맞는 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법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말만 좀 거창하게 했지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시려면 이정도는 기본 상식으로 알고 계셔야합니다. 그냥 위에 그림 보시면 한방에 이해가실겁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캔들의 종가와 고가가 ‘둘 다 뚫었냐’ 아니면 ‘고가만 뚫었냐’를 보는겁니다.

1번 시나리오는 차트를 모르는 유치원생이 봐도 아직 안 뚫렸죠. 2번 시나리오가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우리를 매번 헷갈리게 하는 경우입니다. 저렇게 고가는 뚫었는데 종가는 아래에서 닫혔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정말 뚫린 것도 아니고 안 뚫린 것도 아닙니다. 일단 이렇게 된 이상 여기서 어떻게 대응을 하든 case 3보다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이 꼬리를 False Breakout으로 노이즈처리 하시는 분들 상당히 계실겁니다. 캔들 관점에서 꼬리만 저렇게 길게 달고 내려오면 rejection으로 해석하고 실망 매물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질적으로 호가 차원에서 저기 위에 있는 주문들이 다 체결된거긴하니깐 매물대가 좀 없어졌으니 돌파했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둘 다 맞습니다. 또 잔소리 한번 하자면 차트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 소리 맨날 해서 죄송ㅠㅠ)

보수적인 분들은 이럴 때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고이긴 합니다만 굳이 여기서 대응을 들어가고 싶은 Risk-Taker 성향의 트레이더분들(주로 데일리 트레이더분들이겠죠?)은 제 경험 상 다음 1~2개 캔들의 종가마감을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쉽게 말해 다음 캔들 종가가 뚫으면(위에서 종가 마감을 하면) 상방에, 그렇지 못하면 하방에 더 무게를 두는 확인매매 기법입니다. 다음 캔들이 종가 마감을 추세선 위에서 하면 돌파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두고 눌림목이나 추세선 리테스트 구간에서 진입하시면 됩니다. 손절가는 다시 추세선 밑에 그 문제의 캔들(꼬리 길게 나온)의 고가 약간 밑에다가 설정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서 개인적으로 참고/활용하고 있는 타 이론들과 지표들도 당연히 반영하셔야겠죠? 예를 들어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본인이 쓰고 있는 지표/이론이 하방을 가르킨다면 굳이 여기서 상방을 노리는 포지션 진입은 할 필요 없다는 소리입니다.

3번째 케이스는 뚫림의 신빙성이 그래도 가장 센 상황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뚫렸다’고 봐도 좋은 경우죠. 물론 차트 세계에 100%는 없지만요. 한 캔들의 종가와 고가가 모두 추세선 위에 안착할 때 본인의 트레이딩 성향에 따라 추격/눌림목/리테스트 진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말이 쉽지, 추세 파악하는건” 강의 자료 읽으신 분들은 아마 이미 잘 숙지하고 계실 겁니다.

바로 높은 타임프레임의 캔들봉일수록 더 많은 신빙성이 부여되고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셔야 된다는 거입니다. 예를 들어서 1시간봉 차트는 Case 2인데 15분봉 차트는 Case 3이 이미 출현하고 다시 떨어진 상황일수도 있겠죠. 반대로 15분봉 차트는 Case 3인데 1시간봉 차트는 아직 종가마감을 안 했기 때문에 Case 2가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낮은 봉들은 뚫었는데 높은 봉들은 아직 안 뚫었다고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항상 매번 이럴겁니다. 왠지 아세요? 아직 주봉, 월봉, 연봉, 100년봉이 안 닫혔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차트세계는 상대적이면서 주관적이고 동시에 추상적입니다. 차트에 왜 정답이 없는지, 왜 99.99%는 있어도 100%는 없는지 아시겠죠. 자신이 원하는 진입 셋업이 단기/중기/장기인지를 먼저 확실하게 인지하시고 그에 따른 타임프레임 캔들을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더 낮은 봉일수록 더 단기적인 추세/관점이니 손익절 범위가 짧을 것이고(예. 5만원 손절, 10만원 익절) 더 높은 봉일수록 더 장기적인 추세/관점이니 손익절 범위가 넓겠죠(예. 500만원 손절, 1000만원 익절).

아 이번엔 글을 조금 짧게 쓰려고 했는데 또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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