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이더리움(ETH)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 3155.eth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상위 MEV 봇이 샌드위치 공격에 노출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공격자는 대규모 거래를 하는 일부 봇의 번들 트랜잭션 사이에 트랜잭션을 끼워넣어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차익을 챙겼다. 이번 공격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자는 18일 전 검증자 노드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16일 전 공격에 필요한 토큰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EV는 Miner Extractable Value의 약쟈로, 채굴자가 생성하는 블록에 트랜잭션을 임의로 포함, 제외 또는 재정렬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채굴자가 얻는 이익의 척도를 의미한다. 샌드위치 공격은 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되기 전 대기하고 있는 공간인 멤풀(Mempool)에서 특정 트랜잭션의 앞뒤로 트랜잭션을 끼워넣어 차익을 내는 네트워크 공격을 뜻한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com/news/1058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