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트분석가 차티스트 코인러 SH개뿔입니다
저번 글쓴 이후로 딱 한달이 지났네요
1월의 1차 조정장 이후 코인 불장에 드디어 3년만에 원금회복했습니다.
빨간불을 보니 정말 만감이 교차하군요. 17년 12월에 입문해서 18년 1월에 슨트 650원에 물리고 시작한 하락장... 18 19 20, 3년동안 원금회복을 위해 공부하고 분석하고 단타도 하고, 마진도 하고, 아쇼도 해보고, 별의 별걸 다 해본거 같습니다.
허나 하락장 동안 돈을 계속 잃게 되고 특히 마진을 해서 잃은 돈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돈이 되었죠.
그래도 전 쥐꼬리만 한 돈을 3년 동안 꾸준히 넣었습니다. 제가 그나마 비교적 빨리 원금을 회복할 수가 있었던 건 현금채굴과 꾸준한 매집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3년의 존버 끝에 빨간불을 보게된 저는 업비트 알트매매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디어 써서 관점 공유해야지”라고 생각 했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흑우 개미인가 봅니다... 돈 맛에 취해서 본업을 잊어버리는... 뭐 본업도 아니지만요.

수익권에 들어서 제가 처음 드는 생각이 바로 “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구나”입니다.

무슨 노력일까요?
바로 기술적분석입니다.
차트를 보고 배워서 시장을 이해하고 매매기준을 만들고 원칙을 세워 저의 투자에 “믿음”을 설립했습니다.
“믿음” 얼핏보면 참 허황된 단어같죠. 허나 시장투자를 할 때 이 믿음이 가장중요합니다.
6000붕괴할 때, 3000찍을 때, 코로나 빔으로 또 붕괴할 때...
이 암호화폐 시장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결국 성공 즉 수익을 챙기게 됐죠.
믿음이 생기면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으로 매매를 하게되죠.
믿음이 어디서 올까요? 기도해서 오나요? 남들에게 물어보면 생기나요? 유명한 전문가 혹은 트레이더한테서 올까요?
아닙니다, 자기 자신한테서 옵니다.
시장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허나 각자 자기의 신념, 자기의 원칙, 자기의 믿음이 있죠.
결과론적인 이 현실속에서 이 믿음이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답일 경우를 대비해서 전략을 세우고 대응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죠.
허나 그전에 우리는 투자를 하기위해서 우선 믿음을 설립해야합니다.
저는 공부하고 분석하고 사람들을 만나보고 교류해서 이 시장에 대해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 코인은 망할 수가 없구나, 앞으로 계속 우상향하는 시장이구나”
이게 바로 제가 계속해서 투자하고 존버할 수 있는 근본적 근거입니다.
투자하고싶다? 그럼 믿음을 설립하세요.
믿음 없이 그냥 투기 하고싶다? 그럼 그것도 자기의 선택입니다.
대신 실패하면 남탓을 하지말고 반성해야겠죠.

자 어제부터 2차 조정장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또다시 패닉에 빠집니다
"여기가 고점인가?""이제 하락장 시작인가?""손절해요?"
왜 이럴까요?
제 생각에 근본적인 이유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만의 믿음이 없다는 것이죠
단순히 투기 혹은 단타만 하기위해서 돈을 쫓아 코인판에 발을 들였다면
그만한 각오와 준비가 되있어야합니다
만약 준비가 되있지않다면 당연히 적어도 투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정상아니겠습니까?
누구는 펀더멘탈 누구는 차트...
어디든 좋으니 자기의 기준, 자기의 믿음, 자기의 정답을 찾으세요
미친듯이 찾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결국 손해보는건 자기자신입니다.

순서 1
"큰 그림부터 봐라"
위에 차트가 보이십니까?
아마 한번씩은 보지 않았을까요? 커뮤니티에서 혹은 단톡방에서...
근데 한번이라도 저 차트에 대해서 연구를 해봤을까요?
만약 연구해봤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만약 한번도 알아볼 생각을 안하셨다면 당신은 무조건 돈을 잃게 되는 흑우개미 중 한명이 될겁니다.
차트는 무엇이라고 전전 아이디어에서 제가 말했죠? 데이터다.
그렇다면 과거의 데이터로 저희는 어느정도 미래의 흐름을 유추할수있습니다
또 누구는 "에이 그게 도박이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해?" 이런식의 무의미한 반론을 제기하겠지요, 이에 관해서는 전전아이디어에 상세하게 써놨으니 그걸 읽어보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은 오래된 역사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죠
삼성전자가 그래왔고, 아마존도 그래왔고, 애플도 그래왔습니다
- 우상향 상승추세 시장 -
비트코인도 별 다를바 없습니다.
특히 반감기 때마다 큰 상승이 시작됐으므로 또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역사는 반복된다고 명심하게 해주네요.
고점과 고점의 상승률, 시간 변동률, 저점과 고점의 변동폭 등등
한 차트도 여러관점,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많이 볼수록, 많이 분석할수록,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더 커지며, 시장흐름을 더 잘 파악할수있습니다.

만약 아무리 봐도 올라가는 차트라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 근거가 되고,
시장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아 언젠간 난 돈을 벌수있구나...!"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이 폭락했습니다
그때 18 19년 2년동안 버티고 버티던 사람들도 대거 손절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존버를 선택했죠, 왜냐? 다시 오를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암호화폐시장을 믿기 때문에
이런 믿음이 어디서 오냐? 시장에 대한 이해.
어떻게 시장을 이해하냐? 차트분석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이들은 암호화폐가 안전자산(금은) 같이 세계경제와 따로 노는 시장이 될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차트를 분석하면 전혀 다르다는걸 볼수있죠
비트코인과 코스피가 많이 비슷합니다
특히 20년3월 대폭락 이후 암호화폐시장은 증권시장 금융시장과 커플링이 됐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할까요?

저는 이번 상승장의 자본주체가 미국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의 하실겁니다 상승을 주도한건 미국 기관들 고래들이였죠.
코로나 이후 실물경제가 박살나면서 갈곳없는 주자자금들이 비실물경제로 쏠렸습니다(부동산, 주식등등)
코인도 같은 맥락으로 자금이 유입된것으로 보죠 (자본주체는 똑같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이상 자금은 계속해서 유입될것으로 봅니다
반대로 말해 코로나가 종식하는 기미가 보이면 주식시장 증권시장의 거품이 빠질것이며 그때 코인시장도 최고점이 생성되지않을까 싶네요
또 특히 비트코인이 15K돌파 후 한국정부에서 과세안을 내년1월로 미룬것도 같이 생각하면
코로나 끝나는 시기와 겹쳐질듯합니다. 올해 하반기가 아닐까...

자 이제 순서2
"다양한 차트를 활용해라"
저희는 시세차트뿐만 아니라 다른 차트들(지수지표등등)로 여러 각도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이해할수있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데이터가 있는데 활용하지않으면 참 낭비겠죠?

숏롱 차트입니다

숏차트 롱차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걸로 또 다른 각도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이해할수있습니다
숏물량은 시체처럼 조용합니다
롱물량은 떡상한게 보이시죠? 그리고 비트코인 상승세와 같이 해석할수있습니다
차트는 정직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내니깐요

비트도미 이더도미입니다

비트도미는 우하향 채널에서 횡보중이네요
강력한 매물대를 오랜만에 도달했는데 과연 여기서 반등할지 아니면 하락돌파할지 봐야합니다
반등할시 시장이 어떨지 또 다른 차트들과 같이 종합해서 봐야하지만
하락돌파시 저는 거의 100퍼 확신할수있습니다 "알트불장이 도래했노라" 라고

이더도미는 살짝 애매해졌네요
굉장히 강세였지만 비트의 상승세를 못따라간것같습니다
미들선 하락돌파했고 다시 강한 상승력을 얻기위해서는 하단까지 테스트하러 가야 할거같네요
이더 비트 도미 동반하락이 일단 유력합니다
즉 시세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죠

시총차트입니다

시총은 박스권에 돌파성공하고 가속 상승채널을 만들었지만
그저께 조정으로 깨졌습니다.
캔들은 1차 조정장과 굉장히 유사하며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럼 2차조정의 끝은 저 주황색 영역이 제일 좋아보이네요
아마 또 다른 박스권을 만들지않을까 싶습니다

알트시총을 보면 좀 더 명확합니다

채널이 안깨졌습니다
참 신기하죠?
1차 조정장때도 말씀드렸지만 알트장 강세가 굉장히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시장을 계속 긍정적이게 만들어주는게 알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무시못하는 존재감이 있는데요
2차 조정장에서도 그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과거 17년 불장의 패턴을 대입해보면 현재 위치가 초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2차가속인지 1차인지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초반이라는건 확실하죠.
실제로 이더 빼고는 아직 많은 알트들이 17년 고점을 못넘고 있죠
비트 -> 시총 -> 이더 -> 알트시총 -> 다른 알트들
17년 고점이 모든 코인의 필연적 목적지입니다

순서 3
"과거를 복기해라"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를 복기해서 공부해야한다

17년 상승장이 우리가 참조해야할 제일 중요한 역사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러가지 패턴을 볼수있죠
과연 반복했을까요?

네 아주 소름끼치게 똑같이 패턴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차트를 공부하고 과거데이터를 복습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2번 조정장이 똑같이 안나올수도있죠
허나 그렇다고 이런 부분들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2번조정장이 1번조정장과 비슷하게 나올수있다는 관점이 보편적이죠

왜냐면 가장 최근이기 때문에 똑같이 흘러갈 확률이 큽니다
사람들의 심리, 시장의 심리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큰 흐름 안에서)

조정율 또한 같은 이야기입니다

17년 상승장은 평균조정율이 40퍼였고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번 2차 조정장으로 많은게 결정될것입니다


순서4
"큰 시간대부터 작은 시간대"
차트는 타임프레임마다 보여주는 데이터가 다릅니다
그걸로 우리는 다양한 시장흐름을 분석할수있습니다

주봉입니다

주봉상 여전히 불리쉬 합니다
전혀 걱정될게 없어보이네요
특히 MACD에서 알수있는게

중간중간에 살짝 꼬불꼬불해도 골크가 유지만 된다면 상승장은 끝나지않습니다

일봉입니다

일봉도 큰 걱정은 없네요
제가 피보나치 상승채널을 써봤는데 잘 맞는거 같습니다
현재 중간 채널에 위치하고있는데 과연 유지가 될지
아니면 아래 채널로 떨어질지 계속 지켜봐야합니다
물론 전 종합적으로 되돌림 후 하락을 보고 있습니다

4시간봉 원화차트

차트는 끊임없는 리테스트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은 확인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여기가 저항맞나?
여기가 지지맞나?
시간이 흘러 새로 작도해야하는경우도 많지만
기존의 지지저항, 패턴, 추세선등등 이런것들의 리테스트 또한 꼭 염두해둬야합니다
현재 수렴횡보중이며
방향성에 따라서 앞에 분석한 내용중 어느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지 결정됩니다


순서5
"매매전략"

앞에 아주 길게 분석하고 관점을 정리했습니다
그럼 이에 맞춰서 제 매매 전략을 짜야합니다
물론 큰 전제는 "자기의 매매원칙"이 이미 확정되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전략을 수월하게 짤수있죠
그렇다면 전 이번 전략을 어떻게 짤까요?
일단 프렉탈 패턴대로 되돌림을 기달립니다
여기서 60퍼정도를 현금화합니다
그리고 지켜봅니다
다시 고점돌파하면 재진입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하고
떨어지면 앞서 말한 분석내용을 토대로
조정율 만족하는 구간, 시총과 알트시총의 반등지점, 작도한 유력 반등구간 등
여기서 재매수진입을 하겠습니다


올라가면 하락하고
하락하면 올라가죠
급하게 올리면 급하게 떨어지고
급하게 떨구면 급하게 올립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돈은 버는게 아니라
시장이 우리가 돈을 벌게 해줘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당황하지말고
우리는 그에 맞춰서 대응을 할뿐입니다
고인물이면 고인물답게
2~3년 하락장 경험했으면
차분하게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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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kr.tradingview.com/chart/BLX/06ifDF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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