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2022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전월 0.3% 상승)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1% 하락)를 하회하는 수치이자 2020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상승해 역시 예상치(6.8% 상승)를 하회했다. 6.2%는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PPI는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전체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을 대표하는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 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임을 의미하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뜻한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 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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