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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투자교육

이 책은 내부자들의 관점에 쓰였다.
따라서 매수와 매도 정점도 매매자가 아닌 내부자들 관점에서 정점이다.

 

 

 

그림 하나로 설명하기

 

 

매도 정점은 분배 페이즈,
매수 정점은 수급 페이즈에 존재한다.

 

매도 정점은 피날레다.
마지막 파멸적인 상승세로
FOMO를 불러일으켜 매매자 투기자 모두를 끌어들이는 단계다.

 

 

매도 정점의 양상

 

 

매도 정점은 분배 페이즈 끝에 두세 번 정도 일어난다.
높은 볼륨과 함께 시가에서 쭉 올라갔다가 그대로 내려오는 캔들이 나타난다.
3강에서 본 위꼬리 캔들이 이것이다.

 

트레이더들은 기회를 놓칠까 물량을 쓸어 담으며 가격을 상승시키고,
내부자들은 물량을 이익 실현하며 가격을 원상태로 복귀시킨다.
그 결과 자연히 볼륨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진다.

 

이때 캔들의 색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꼬리의 길이, 가격 변동의 반복 횟수, 캔들과 연동된 볼륨의 높이다.
모두 시장이 하강할 준비를 마쳤다는 명백한 신호들이다.

 

이때 매수하면 큰일 난다.

 

 

매수 정점의 양상

 

 

(매수 정점은 매도 정점의 정반대 양상이다)

 

현대의 규제들로 시장 조작행위가 저지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Wyckoff와 Ney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매매에서 바뀐 점은 그다지 없다.

 


매매 형태가 대부분 전자매매로 바뀐 것과,
이젠 HFT, 고빈도거래(High Frequency Trading)의 문제가 새롭게 도래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1975년 출간된 'Making it in the Market'을 보자.
Richard Ney가 SEC의 관료와 통화하며 스페셜리스트들에 관해 물은 것의 답변이다.
SEC는 미국 금융 전반을 규제하는 기관이다.

 

스페셜리스트들은 거래소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원회의 직접적 규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스스로 규칙들을 만들어서 지키고, 위원회는 이를 승인할 뿐입니다. 위원회는 불공정을 감지할 때에만 예외적으로 움직입니다. 우리는 브로커와 딜러들 관계는 살펴보지만 절대 스페셜리스트들 때문에 거래소를 뒤지진 않습니다.

 

SEC가 시장을 잘 제어하고 있다고,
보이는 겉표지들에 속으면 안 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뺏기기엔 내부자들은 너무 현명하다.
그들은 언제나 새롭고 더 우아한 방식을 고안한다.

 

HFT에 대한 SEC의 최근 리포트를 보자.

 

HFT 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SEC는 이를 4가지 전략으로 분류했다:

마켓 메이킹: 전통적인 마켓 메이킹과 비슷하게, 호가 양쪽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스프레드 양쪽의 이익을 얻는 전략이다

아비트라지: 같은 지수, ETF, ADR 등 사이의 차익 실현의 기회가 나타났을 때 매매하는 기법.

구조성 매매: 시장의, 혹은 특정 개인의 구조적 한계에 이익 보는 전략으로, Latency Arbitrage와 Quote Stuffing(대규모 주식 매수나 매도 주문을 냈다가 즉각 취소하기) 기법이 있다.

방향성 매매: 가격 변동을 앞서가고자, 촉발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주문 예측과 모멘텀 점화 기법이 있다.

 

이건 2012년 말에 나온 리포트다.
날 아직도 음모론자라고 여기는 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단언컨대 시장 조작은 현실이다.

 

Ney 자신도 이렇게 말했다:

 

정부에 몸담고 (작전을) 조사하는 자들은 대다수 주식 거래소에 어떤 방식으로든 묶여있거나, 머지않아 증권업에 종사하기를 바란다. 조사 결과 나오는 건 없다.

 


(중략)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전에 의미를 정확히 하자.

 

먼저 내부자들이 시장을 조작한다는 말은
내부자들이 가격을 임의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말하는 시장 조작은,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일반 트레이더의 탐욕 혹은 공포를 촉발하는 행위다.

 

내부자들은 미디어로 판을 만들어 낸다.
또한, 내부자들은 카르텔이 아니다.

 

스페셜리스트와 마켓 메이커들의 수는 몇백이나 된다.
다만, 내부자들은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보는 것이다.

 

(중략: 그런데 볼륨은 못 숨기고 매도와 매수 정점의 증거가 된다는 말을 또 반복함)

 

수급과 분배의 타겟가는 정체 가격대가 기준이 된다.
내부자들은 정체 가격대의 위치와 발달 정도를 의식하고 있다가,
작전을 준비할 때 그 지점들을 잠재적 '자연' 수급과 분배의 타겟가로 선정한다.

 

정체 가격대는 모든 차트에 존재한다.
정체 가격대는 수급과 분배 페이즈에서 시장이 수평 이동하는 도중 발생하는데,
이는 과매도와 과매수의 자연 경계선 역할을 한다.

 

이 가격대는 두 가지 이유로 VPA의 원칙들의 기초가 된다.
첫째, 정체 가격대는 잠재적 지지, 저항점을 나타낸다.
둘째, 정체 가격대는 가격 장벽을 나타낸다. 시장이 멈춘 다음, 지나쳤거나 반전한 지역들 말이다.

 

(후략: 매도는 분할로 이루어지기에 매수 매도 정점도 넓게 나타난다는 말을 반복하고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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